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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적 배경​

때는 N342세기.

 

아. N342세기가 뭐냐고?

 

젬들은 년도를 셀때 1세기 단위로 세거든.

블랙 다이아몬드가 홀로 존재할땐 앞에 B를 붙였고 스칼렛 다이아몬드가 태어난 후 부터는 S를 붙여서 사용했으며,

네이비 다이아몬드가 태어난 해 부터 N을 붙여 세기 시작했어. 새롭게 탄생한 다이아몬드를 기리기 위해서래.

 

다이아몬드를 기린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참 우습지만 말야.

 

우린 홈월드 X까! 하고 반란을 일으켰으니 우리만의 새로운 달력을 만들어야겠지?

 

그래서 C를 붙이기로 했어.

 

우리끼리만 통하는 달력에서는 지금이 C2세기네. 이야, 이 행성에서 홈월드 젬들을 몰아낸지 벌써 2세기나 지났다니...

 

그땐 우리도 제법 숫자가 많았는데... 지금은 다들 자기 하고싶은거 하러 떠나서 사원을 지키는건 몇 없지.

 

우리를 끌어모은 크리스탈 젬의 수장도 지금은 지구에 없어. 다이아몬드의 정복전쟁을 계속 방해할 생각인가봐.

그래서 우주선을 타고 슝~ 날아가버렸지.

 

난 전투를 위해 태어난 젬도 아니고, 전쟁당시에도 후방에서 과학적인 지원을 담당했거든!

 

그래서 지구에 남기로 했지. 여기 남은 다른 젬들을 위해서도 내 기술이 필요하고.

 

요즘은 워프패드를 설치하는 일을 하고 있어. 지구도 꽤 넓어서 뛰어다니려면 불편하니까.

 

지구의 유기체들이 접근하면 위험한 곳들이 아직 좀 남아있거든.

그런 장소에는 워프패드가 있어야 빨리 도착해서 사건을 수습할 수 있으니까. 그리고 다른 젬 건축물들에도 설치하면 여러모로 편리하잖아?

 

어쨋든. 이몸은 꽤 중요한 일을 하는 젬이란 말씀.

 

음- 쓸데없는 말이 좀 길었네. 내가 누구였는지에 대해 어떻게든 기록을 남기고 싶었거든.

 

왜냐하면 날 기억하는...아니 이곳에 있는 모든 젬들이 위험해 질 수도 있어.

 

이걸 보는게 혹시 지구에 사는 유기체일 경우를 대비해서 아래에 유기체들의 언어로 똑같이 메세지를 적어놓을게.

 

내 메세지를 발견하는 젬, 또는 유기체가 있다면 제발 이걸 현재 크리스탈 젬의 수장...그러니까 베릴에게 전해줘. 

 

제발 부탁이야. 이제 더 글을 쓸 힘이 남아있진 않네.

 

그리고 혹시 이 메세지 근처에 네가 처음보는 무언가가 있다면.

 

만약 그게 끔찍하게 생겼다면.

 

그걸 죽여주거나

 

무조건 달아나.

 

내 마지막 부탁이야.

 

그리고 베릴 만약 이 메세지를 받는데 성공한다면 남은 다른 크리스탈젬들을 모아서 ....

 

 

[페이지가 찢어져 더이상 읽을 수 없다.]

 

세력 설명

크리스탈 젬

젬들이 지구에 처음 발을 내딛는 순간엔 분명 이곳을 침략하고 파괴하기 위해 왔을 터였다. 그러나 그들 중 몇몇 젬들은 지구라는 행성에 반해버렸고, 다이아몬드의 무차별적인 정복 전쟁에 환멸을 느꼈다. 뜻을 함께하는 이들을 모아 사상 최초로 반란을 일으킨 젬들은 그 기세가 점점 불어나 전쟁으로 번진다. 몇 안되는 젬들의 반란 쯤이야 작은 헤프닝일 것이라 가볍게 생각했으나 반란군의 기세는 점점 강해졌고, 블랙 다이아의 퇴각 명령을 들은 스칼렛 다이아몬드가 자신의 병사들을 퇴각시켰기 때문에 결국 네이비 다이아몬드는 반란군에게 패배하고 홈월드로 퇴각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하며 반란을 일으켰던 젬들도 자신들이 정말 승리하여 행성을 지켜내자 태어나서 처음으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들을 느꼈다. 그들은 자신들을 스스로 크리스탈 젬 이라고 칭하며 홈월드의 지배를 거부하고 자유를 찾기위한 행보를 이어가기로 한다. 

 

크리스탈 젬들은 자기가 섬기던 다이아의 형상을 지우고 별을 새로운 상징으로 삼았으며, 다이아몬드의 다른 행성 파괴를 막기 위해 떠나는 젬과, 지구에 남아 이곳을 수호하는 젬, 그리고 더이상 어디에도 속하지 않고 자기 자신만의 자유를 찾아 떠나는 무소속젬 이렇게 세갈래로 나뉘었다.

 

 

 

무소속

 

지구에서 일어난 전쟁이 끝난 후, 또는 그 이전 명령체계를 거부하고 홀로 자유를 찾아 떠난 젬들.

크리스탈 젬 출신이 있을수도 있다.

홈월드

 -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

 - 스칼렛 다이아몬드(Scarlet Diamond)

 - 네이비 다이아몬드(Navy Diamond)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

 

최초의 다이아몬드.

젬은 이마에 위치.

아주 오랜시간을 존재해왔기 때문에 모든 젬들의 존경을 받고있으며 다른 다이아들이 가끔 조언을 청하기도 한다.

최근 홈월드 일에 한발짝 물러서서 관망하고 있다.

모든 일을 결정하기 전 수백가지 수를 생각한 후 결정하며 미래를 내다보는 시야는 수천년 단위라 다른 이들은 그의 결정을 이해하지 못할때가 많다.

최근 1만년동안 자기 소속의 새로운 젬들을 생산하지 않았으며 식민지를 늘리지도 않는다. 네이비다이아몬드는 그녀에게 정체되어 있다며 비난한 적이 있다.

블랙다이아몬드 소속의 젬들은 대부분 오래 살았으며, 귀족젬이 많고, 블랙다이아의 뜻을 따라 다른 다이아 소속 젬들의 일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는다.

자기 소속의 젬 생산을 중단할 무렵 자원이 부족해질것이라 다른 다이아들에게 경고했지만 그 당시엔 누구도 귀담아 듣지 않았다.

 

 

스칼렛 다이아몬드(Scarlet Diamond)

두번째로 태어난 다이아몬드.

젬은 가슴에 위치.

갓 태어난 시절엔 성질이 불같아 파괴를 일삼았으나 지금은 많이 둥글어졌다. 스칼렛의 젊은 시절을 기억하는건 블랙 다이아몬드 뿐이다.

네이비 다이아몬드의 성정을 자주 지적한다. '젬이 돌멩이적 생각 못한다' 는 말을 그 앞에서 꺼냈다가 산산조각날뻔 한 젬이 있다.

세 다이아 중에서 병사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홈월드의 실질적인 군권을 장악하고 있다.

스칼렛다이아몬드 소속의 젬들은 개성이 뚜렷하고 서로 닮지 않았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하는 분위기다. 능력만 있다면 다이아몬드의 총애를 받을수 있다.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 놓여 그제서야 블랙 다이아몬드의 경고를 생각해내고는 그녀에게 조언을 청했다.

식민지를 무턱대고 늘리기보단 더 효율적인 방법을 연구하는데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네이비 다이아몬드(Navy Diamond)

 

가장 늦게 태어난 젊은 다이아몬드.

젬은 가슴에 위치.

자기 소유의 행성이 다른 다이아보다 적어 조바심을 느끼고 있다.

자신을 따르는 젬들이 다른 다이아들과 자신을 비교할까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다.

급진적인 기분파. 자신을 따르는 젬들을 하찮게 여기며 허영심에 가득 차 있으며 공포정치를 활용한다.

자원이 부족한 상태의 식민지에서 병사를 생산하는데 치중하여 2세대 젬들이 최초로 등장했다.

네이비 다이아몬드 소속의 젬들은 대부분 젊은 젬이 많고 잦은 전쟁으로 일찍 죽는다.

그중에 오래 살아남아 노하우가 많은 병사가 있다면 좋은 대우를 받고 높은 계급에 오른다.

물리적 전투로는 한계를 느껴 최근 지능이 높고 연구에 특화된 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 오자 다른 다이아들을 속으로 원망하고 있다. 식민지를 더 빨리 늘리고 싶어하며 자신만의 세력을 구축하고 싶어한다.

지구를 식민지로 만드려다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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